공자의 제자 '자아'가 스승에게 사후 세상에 대해 질문을 했다.
'스승님! 사람은 죽은 후에 어떻게 되는 겁니까?'
'자아야! 사람이 사는 것도 제대로 모르면서
사후까지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어리석은 생각이다.'
'스승님! 부처나 예수도 사후에 영생을 믿고
믿음을 주장하지 않습니까!?'
'진정으로 종교를 믿는 자나 현명한 사람은 사후에 영생보다는
죽는 그 순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해 열심히 사는 법이다.'
'사람들이 스승님을 神이라 부르는데
사후 영생이 없다고 말하면 사람들이 납득을 할까요?'
'나는 상식을 벗어 난 괴이한 설법으로 남을 현혹하지 안으며
권력을 쫓아 아부하며 부귀영화를 추구하지도 않으며
혼란을 야기시키는 설법을 논하지 않으며 난 神도 아니다.'라며
괴력난신(傀力亂神)의 자불어(子不語)를 후대에 남겼다.
요즘 정권이양기를 맞아 우매하기 짝이 없는
권력을 쫓는 자들이 금뺏지를 함 달아 보겠다고
여의도로 향해 줄서기가 시작 되었다.
황금 만능주의의 자본주의 아래 정치욕이나
누런 돈의 유혹으로 욕심에 집착하거나
출세 지향주의에 부화뇌동하여 권력의 줄을 잡기 위하여
과욕을 부리는 골빈 놈들이 무수히 많다는 징조다.
종교를 믿는 것은 각자의 자유 선택이다.
하지만 이런 골빈 者에게 염라가 쓴 소릴 한 마디 한다면..
삼라만상(森羅萬象)은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시중(時中)의 시변지도(時變之道)를 깨달아
조화와 중용의 지혜를 가지고 자손을 통한 영생을 추구해야 것에
생욕을 쓰는 게 차라리 낫고..
해 아래 있는 모든 것은 뜬 구름을 잡는 것처럼 헛되고 헛된
무상지도(無常之道)를 돈오돈수나 돈오점수로 깨달아
육도 윤회를 해탈하는 법성영생(法性永生)을 해야 함이다.
과학기술과 전자문명이 발달하고 복잡다단한 세상,
유유자적 지혜롭게 살아 가는지는 오직 자기 스스로 판단해야 할 일.
금방 보이던 것이 허공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이 삼라만상이라~~
이제라도 현명한 판단을 하여 보람있는 삶을 살다가
가는 것이 현자들의 판단일 것이다.
閻羅印
